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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0/31 문득
  2. 2008/10/15 뭐해요?
  3. 2008/10/07 배려없는 마을

문득

난 아직도 그 온정을 그리워 하고 있다.
지나온 시간도 큰데.
내가 아직 무심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은.
그 온정이 유일했고, 특별했다는걸 증명했다.
그 다른 사람들도 살면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살까.
그 다른 사람들도 이만큼 커다란 감정을 안고 살까.
혹시.
나에게만 이런 감성을 갖게 만든것이라면.
내가 고마워 해야하는것인지.
미얀해 해야하는것인지.
모르겠다.

고개숙이고 손을 비비고 불안해 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내가 벗어날수 있을까.
난 그저 이렇게 이런 시간이 흘러가는게 달갑지 않다.
무엇을 쫓아 가는것도 아닌. 무엇에 쫓기는것도 아닌.
무엇을 찾아야할지 모르겠는거다.

활발하고 유쾌한 하룻속에서.
많이도 소극적인 내가.
어쩌면 누가 나에게 커다란 길을 제시해주기만.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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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요?

내가 뭘하는지 알면.
내게 산소 호흡기를 쒸어줄텐데요.
지금도 여느때 모습과 다를께 없을테니까요.

당신의 이런 기억때문에
난 왜 내갈길을 찾지 못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까요.

뭐해요.
슬퍼하지는 말아요.
온갖 슬픔음 내가 차지하고 있어요.

당신의 지금 가는 그길이 행복하다면.
난 이제 평범해지겟죠.

뭐해요?
어느때 크게 한번 울날에.
행복하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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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없는 마을

술한잔의 여유로.
좋아하는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드는 길은.
바다를 보러 가는길이다.
옆으로는 논이 퍼지고.
잘보이지도 않는 연못사이엔.
낚시를 하는 야광찌가 반딧불처럼 날아 다닌다.
두걸음을 지나.
길목에 두팔벌려 누워 버린 하늘엔.
그 옌날 보았을 별들이 눈앞에 펼처진다.

시간은 째깍 째깍.
흘러간다.
배려 없는 마을.

그옌날 기억속에 잡혀.
슬퍼하기엔 너무 낭만적인.
배려 없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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